왕국에 이르는 길 (249) 썸네일형 리스트형 왕국에 이르는 길 제196화『훈련』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왕국에 이르는 길 제195화『벌과 개과천선』 제195화『벌과 개과천선』 세바스찬과 리타한테 시켜서 하인을 전부 거실로 오도록 만들었다.지금까지 전례가 없던 일이다보니 다들 이상하다는 듯한 표정으로 옆에 있는 사람과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대체 무슨 일이지?”“급료 얘기 아니야? 왜, 전쟁 비용 때문에 금고가 텅 비었다는 소문도 있잖아.”“뭐―! 큰일났네, 나 저금한 거 없는데.” “그것보다 사모님이 함께 계시는 게 신경 쓰여. 또 말도 안 되는 소리 하시는 거 아냐?”“괜찮겠지. 이번엔 주인님도 계시니까.”“하지만 주인님, 사모님 말이라면 사족을 못 쓰시는데…….” 술렁이는 하인들과 당혹스러워하는 논나, 대체 뭘 기대하고 있던 거지?아무튼 됐고, 얼른 이야기를 시작해야겠어. “이번엔 갑자기 불러서 미안하다. 미리 말해두겠지만 급료를 깎겠다는 둥 .. 왕국에 이르는 길 제194화『논나의 폭주』 제194화『논나의 폭주』 대책 회의라는 거창한 이름 아래 집무실 안에서 대화를 나누는 인물들이 있었다.참가자는 나와 레오폴트, 아돌프, 트리스탄, 마이라, 그리고 세리아다. “우선 제국의 연방 침공이 현 시점에서 우리에게 직접적으로 위협을 주는 것은 아닙니다. 주 전장은 대륙 반대편, 지리상으로도 너무 멀리 위치해 있기 때문에 중앙 평원으로 병력을 진군시킨 뒤 양동 작전을 펼칠 가능성도 지극히 낮다고 봐야 할 겁니다. 혹시 모르니 남부 소국에 보내둔 간첩에게 단순 정보는 보내두겠습니다.”“확실히 이곳을 지나가서 연방으로 가는 건……너무 우책이네요.” 제국 서부에서 중앙 평원으로 군대를 진군시키는 데에 반년, 거기서 변경지를 지나 다시 연방 서부 전장으로……이런 식으로 갔다간 1년 단위 행군, 병사들은 지.. 왕국에 이르는 길 제193화『움직이기 시작한 거인』 제193화『움직이기 시작한 거인』 군대는 라펜으로 돌아왔고 평소처럼 승리 축전이 거행되는 중이다.술과 빵이 지급되고 시민과 병사들이 즐겁게 마시며 노래하고 있다.하지만 그럼에도……. 어두운 분위기로 침울해져 있는 여자와 멍하니 그걸 바라보는 어린 아이.전사자의 유족들은 전혀 기운이 나지 않으리라. “희생자는 천 명 이상, 조금 뼈아픈 손실이 발생했군요.” 아무것도 아니라는 듯 레오폴트가 음료를 한 입 마시며 말했다. 주요 주둔지는 도시 근처에 있기 때문에 가족이 도시에 있는 자들도 많다.일단 위로금과 유족이 여자와 아이밖에 없을 경우엔 한동안 급료를 지불하기로 되어있으나 그렇다 해도 슬픔을 달랠 수 있는 건 아니다. “병사인 이상 어쩔 수 없는 일입니다. 에이길 님께서 신경 쓸 필요는 없습니다.” 세리아.. 왕국에 이르는 길 제192화『열쇠는 여자의 몸』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왕국에 이르는 길 제191화『정통 마그라드 소탕 작전⑤ 예정대로』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왕국에 이르는 길 제190화『정통 마그라드 소탕 작전④ 왕과의 재결투』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왕국에 이르는 길 제189화『정통 마그라드 소탕 작전③ 결판』 제189화『정통 마그라드 소탕 작전③ 결판』 토고르 협곡 내부 아침 “야습을 오진 않았군요.” 세리아가 옆에서 중얼거리듯이 말했다. “놈들은 정예병으로 비좁은 지형을 틀어막고 있기 때문에 우위를 점하고 있는 겁니다. 야습을 통해 혼란을 일으키는 건 약간 유리해지긴 합니다만 그 빈틈을 타 우리 부대가 협곡 바깥으로 돌파할 가능성을 남기게 될 겁니다.” 레오폴트가 말한대로 앞뒤로 둘러싸여버리면 아무리 강력하다고는 해도 숫자로 밀어붙여서 끝장이니까 말이야. “우회하는 것도, 반포위망을 만들 수도 없어요…….”“그걸 알고 일부러 여길 전장으로 고른 거겠지.” 방법은 단 하나, 놈들을 정면에서 돌파하는 수밖에 없다.협곡 내부에 늦은 아침해가 들어선 뒤부터 계속 적진이 시끄럽다. “어이, 하드릿! 해가 떴지 않나.. 왕국에 이르는 길 제188화『정통 마그라드 소탕 작전② 협곡의 100인』 제188화『정통 마그라드 소탕 작전② 협곡의 100인』 아레스 도시 바깥 “몇 명 모였지?”“아들이 없는 남자와 장남을 제외하고서 300명!” 길드레스 옆에 서 있던 남자가 쩌렁쩌렁한 목소리로 소리쳤다.아레스의 전사들은 왕의 앞에서도 엎드리지 않을 뿐더러 격식으로 가득 찬 말투를 쓰지도 않는다.전투를 최고로 치는 전사가 비굴한 태도를 취하는 것 자체가 반대로 아레스와 왕에 대한 무례이기 때문이다. “300……이라고.” 길드레스는 처음으로 자기 뒤를 따르는 남자들 쪽을 돌아보았다.그곳에 보이는 것은 모두 다 우락부락한 체격의 남성들, 우뚝 솟은 근육덩어리의 벽이었다. 남자들의 손에는 두껍고 무겁지만 길지는 않은 검, 마찬가지로 무게가 상당하고 튼튼해 보이는 방패가 쥐여져 있었다.몸에는 칠흑빛 망토를 두르.. 왕국에 이르는 길 제187화『정통 마그라드 소탕 작전① 초원 합전』 제187화『정통 마그라드 소탕 작전① 초원 합전』 나와 1만 3천명의 병력이 서쪽으로 향해 진군을 시작했다.한 번 잔드라까지 남하한 다음 거기서 다시 서쪽으로……트리스탄으로 가는 도로 위를 나아가는 중이다.오른쪽에 있는 에르그 숲을 지켜보면서 슈바츠를 타고 나아간다. “잔 드라까지 가는 길이랑 비교하면 역시 길이 나쁘긴 하네요.” 이번 출정은 영지 내에 있던 병사를 데부분 데리고 나왔다.당연히 세리아뿐 아니라 레오폴트부터 트리스탄까지 군대와 관련된 사람은 총 출격이다. “사치스러운 고민거리군. 애초에 라펜 주변엔 길도 없었는데.” 세리아를 끌어안고서 머리를 쓰다듬었다. “하으! 벼, 병사가 보고 있잖아요.” 걱정 마, 세리아가 내 애인이라는 건 사실상 병사들 사이에선 상식이니까 말이야. “이제 슬슬…….. 이전 1 ··· 3 4 5 6 7 8 9 ··· 2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