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국에 이르는 길 (401) 썸네일형 리스트형 왕국에 이르는 길 제330화『보이지 않는 전쟁⑥ 인간의 나라』 제330화『보이지 않는 전쟁⑥ 인간의 나라』알테일 신국 수도 알테리아 “있는 화살을 모조리 쏴라. 놈들에게 활을 겨눌 시간을 주지 마라.” 버그후프 추기경의 군대는 알테일 남쪽에서 공격을 가하고 있었다.그와 동시에 다른 방향에서도 뜻에 동조한 추기경들의 병력이 맹공을 퍼붓고 있었다. 그 모습을 빌헬미나가 말없이 바라보는 중이었다. 그녀가 이끄는 포르포 병사 5천도 처음에 돕긴 했지만 알테리아 수비병의 맹반격을 앞에 두고 순식간에 붕괴해 본진까지 도망쳐 온 것이다. “도움이 되지 못해 죄송합니다. 원체 약한 병력인지라.”“상관없습니다. 애초에 포르포 병사들에게 무언가 기대하고 있는 것도 아니니. 가만히 두고 보고 게시길.” 버그후프는 웃음을 터트리며 딱히 실망한 기색도 보이지 않았다.오히려 이런 상황에선 .. 왕국에 이르는 길 제329화『보이지 않는 전쟁⑤ 음모와 강습』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왕국에 이르는 길 제328화『보이지 않는 전쟁④ 보복의 연쇄』 제328화『보이지 않는 전쟁④ 보복의 연쇄』 포르포/알테일 국경 “전방에 알테일 군세, 약 2만!” 척후병의 보고를 듣고 포르포의 사령부에 충격이 내달렸다. “이미 국경 지대에 적이 있다고!? 설마 정보가 새어나간 건가?”“역병과 기아 때문에 알테일은 죽어가는 상황 아니었나? 이쪽은 5천이란 말이다…….” 술렁이는 사령부 속에서 빌헬미나와 옆에 서 있는 다프네스, 그리고 그가 데리고 온 부하들은 전혀 동요하지 않았다. “폐하, 침공은 이미 읽혔사옵니다! 지금은 단순한 연습이라며 놈들에게 보고하고 병사를 후퇴해야 할 상황 아니겠나이까?”“안타깝지만 네 배가 넘는 적을 상대로 승리할 수 있을 것 같지는 않나이다. 이대로 가다간 전멸이옵니다!” 하지만 빌헬미나는 온화한 미소와 평온한 말투로 얘기했다. “이대로.. 왕국에 이르는 길 제327화『보이지 않는 전쟁③ 표적이 된 여자들』 제327화『보이지 않는 전쟁③ 표적이 된 여자들』 마그라드 총독부 총독 집무실 마그라드 총독, 그리프 질그레이는 부하의 보고를 듣고 있었다. “반동 분자들의 처형이 끝났습니다. 유감스럽게도 유익한 정보는 얻을 수 없던 탓에, 공식적으로는 옛 마그라드의 잔당으로 발표해 두었습니다.” 질그레이는 시시하다는 듯이 펜을 책상에 던졌다.하지만 그 표정은 불쾌하다는 느낌은 아니었다. “흥, 하드릿의 값싼 보복일 테지만 증거가 없으니 말이야.” 얼마 전 질그레이를 노린 암살 계획이 진행 중이라는 밀고가 총독부에 들어왔다. “하드릿 놈이 보복을 할 거라고 생각은 했다만, 참 꼴사납군.” 암살이 미수로 끝나면서 보복 공격이 올 거라 예상하던 질그레이는 신속하게 대응을 시작, 계획을 벌이기 전에 수상한 자들을 전부 포박.. 왕국에 이르는 길 제326화『보이지 않는 전쟁② 보복의 화염』 제326화『보이지 않는 전쟁② 보복의 화염』 “――포로들의 정보를 총합해 보면 하수인은 마그라드 총독, 그리프 질그레이가 확실합니다.”“그렇군.” 나는 그 말만 남기고서 집무실 의자에 깊숙이 걸터앉았다. 이곳에 있는 건 지금 보고 중인 레오폴트와 화난 표정을 짓고 있는 세리아, 고개를 숙인 마이라, 그리고 자고 있는 트리스탄이다. 세리아, 발로 걷어차 줘라. “일어나, 이 멍청아!”“아파, 뼈가 부러지잖아.” 그 외에 세바스찬과 리타도 함께 하는 중이다. “하수인을 알아낸 것까진 좋은데, 신경 쓰이는 건 다음 공격이 있느냐야. 없으면 나중에 보복을 하건 왕도에서 소란을 피우건 적당히 흘려넘기면 될 것 같다만.”“확실히 있습니다.” 레오폴트가 망설임없이 단언하길래 나는 한숨을 한 번 내쉬고 무심결에 세리아.. 왕국에 이르는 길 제325화『보이지 않는 전쟁① 시작, 적의 확인』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왕국에 이르는 길 제324화『모략전의 시작』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왕국에 이르는 길 제323화『운명의 만남』 제323화『운명의 만남』 “셀레스티나, 벌꿀 과자 먹어라.”“감사히 받겠노라.” “셀레스티나, 머리 쓰다듬어도 되니?”“오라버님의 손은 크구나―.” 나는 식사 자리에서 계속해서 셀레스티나를 신경 써주었다.진귀한 재료를 쓴 요리도 갖다 주고, 과자를 나눠주고 머리를 쓰다듬었다. 그녀가 기쁜 듯이 미소를 짓긴 했지만……솔직한 소녀 여왕은 끝내 슬픈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오라버님, 부탁이 있다……나를 잠깐만이라도 비아드에――.”“그건 안 돼. 알고 있잖아?” 몰트 놈들은 만에 하나라도 셀레스티나가 병에 걸리지 않도록 이쪽에 보낸 것이다.이쪽에서 그녀를 돌려보내면 모든 노력이 물거품이 된다. “괜찮아, 언젠가 전부 좋아질 거니까. 아돌프가 생각해 내고 있을 거야. 그때까진 내 곁에서 지내도록 해.” 영지 내.. 왕국에 이르는 길 제322화『여자 스파이 등장』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왕국에 이르는 길 제321화『약을 사이에 두고서』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이전 1 ··· 4 5 6 7 8 9 10 ··· 4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