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국에 이르는 길 (249) 썸네일형 리스트형 왕국에 이르는 길 제38화『떠나는 자 오는 자』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왕국에 이르는 길 제37화『왕의 온정』 제37화『왕의 온정』 왕도 고르도니아 “라드할데 경, 하드릿 경, 이번에도 이번에도 정말로 수고가 많았노라. 지금은 공적인 자리에 있는 것도 아니니 딱딱하게 굴 것 없느니라.” 개선식 이후 중앙군은 주둔지로 돌아오게 되었고 나라는 다시 평시 상태로 전환되었다.그 후, 에이리히와 나는 왕의 「개인적인 식사 자리」에 초대되어 함께 앉아있는 중이었다.왕의 입장에서 지위가 낮은 준귀족과 공적인 자리를 가질 수는 없는 것이리라. “알노드가 패배했다는 소식을 듣고 남부 지역뿐만 아니라 임시 세금을 껄끄럽게 여기던 여타 전 지역의 귀족 놈들도 한꺼번에 허겁지겁 달려오더구나.” 그렇게 말하면서 왕은 우리에게 엄청난 양의 세금 항목이 적혀 있는 표를 던져 주었다.원래는 재무관을 제외한 다른 이들에게 보여주어선 안 될 물.. 왕국에 이르는 길 제36화『어머니』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왕국에 이르는 길 제35화『종언』 제35화『종언』 “롤랑 백작! 어디요! 어디 있소!” 헝클어진 머리로 큰 소리로 소리치며 저택을 이리저리 돌아다니는 그 모습에선 더 이상 남부 귀족의 자존심, 알노드 백작으로서의 위엄은 찾아볼 수도 없었다. “롤랑 님께선 방금 전 급한 일이 생기셨다며 소유 저택으로 돌아가셨습니다만…….” 하위 귀족 중 한 사람이 알노드의 제정신이 아닌 듯한 모양새에 놀라 머뭇거리며 그렇게 대답했다. “그 죽다 만 망할 할배가! 자기 혼자 도망쳤단 말이냐!!”“그, 그런 무례한 말투를 쓰셔선 아니 됩니다! 대체 무슨 일이?” 알노드가 책상을 있는 힘껏 걷어차 날려버렸다. “우리 군이 왕의 군대에게 패배하여 아들이 죽었다! 병사들도 대부분이 죽거나 도망쳤단 말이다! ……네이놈! 네이놈!! 대체 무어가 왕의 장난감이더냐, 무.. 왕국에 이르는 길 제34화『남부 출격』 제34화『남부 출격』 「남부 귀족 반란」 「알노드 변경백 모반」 이 충격적인 소식은 순식간에 왕도 내로 퍼졌고 평민 귀족 구분 없이 모두 그에 대한 화제로 떠들썩해져 있었다. 궁정 안에 있던 사람들도 예외는 아닌지라 관료와 대신들까지도 우스울 정도로 허둥대며 이리저리 달려가는 중이었다. “지금부터 긴급히 어전 회의를 시작하겠습니다. 이번 의제는…….” “쓸데없는 소리 말라! 반란을 진압하는 것 외에 무슨 방안이 있겠느냐!” 왕의 일갈에 모든 이들이 입을 다물었다. “본디 회의도 필요 없는 것이니라. 반동 분자가 병사를 일으켰고 우리는 그것을 진압하는 것. 그게 전부가 아니더냐!” 이 이야기는 여기서 끝이라며 자리에서 일어서려던 왕을 대신들이 붙잡았다. “하오나 폐하, 진압이라 말씀하셔도 변경백은 이미 수.. 왕국에 이르는 길 제33화『중앙군 결성』 제33화『중앙군 결성』 궁전 앞 광장. 반란 진압 시에 격전의 무대로 쓰였던 그곳에 3000명에 달하는 숫자의 병사가 질서정연한 모습으로 서 있었다. 오늘은 새 국왕의 권력으로 창설된 중앙군 결성식이 거행되는 중이었다. “제군들, 나는 이 용감한 모습에…….” 국왕 알렉산드로 1세의 연설이 이어진다. 중앙군은 최종적으로 현재 규모의 3배가 넘는 숫자가 될 예정이다. 한 시라도 빨리 기동시키기 위해 당장 마련된 전력으로 일단 편성을 마무리했다고 한다. “제1기병 중대는 거의 정원이 다 갖춰졌습니다만.” 내 옆에는 세리아, 반대쪽에는 아고르가 말에 올라탄 채 서 있었다. 아고르는 정식으로 내 부관으로서 배치해 두었다. 세리아는 불만족스러운 듯했으나 그녀한테 지휘 관련 조언을 시킬 수도 없는 노릇이다. “군단.. 왕국에 이르는 길 제32화『새 집』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왕국에 이르는 길 제31화『다시 만난 얼굴』 제31화『다시 만난 얼굴』 궁전 안쪽, 국왕 알렉산드로 1세의 이름 아래 왕국 군 관계자를 필두로 각 대신들과 중요 귀족들이 모인 회의가 진행되는 중이었다. “나는 군력 증강을 위해 기존 부대를 강화하는 것이 아닌 새로운 군단을 창설하는 것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싶느니라.” “하오나! 그래선 병사뿐 아니라 10인대장, 100인대장급 인물부터 선별해야만 하옵나이다!”“기존 군단에 병사를 추가하는 것이 번거로운 일 없이 군력 증강에 도움이 되지 않겠사옵니까?”“나 또한 시간은 귀중하다고 생각하여 그리 생각하고 있었느니라. 이것을 읽기 전까지는.” 왕의 손이 테이블 위로 종이뭉치를 던졌다. “이……이것은?”“각 병단에서 제출된 병력 증강 계획……다시 말해 얼마나 많은 병력이 필요한지 적어둔 물건이노라.” 모든 .. 왕국에 이르는 길 제30화『집 찾기』 제30화『집 찾기』 아침부터 다같이 쇼핑을 하러 나왔다. “에이길 님께서 귀족이 되셨으니, 그에 걸맞은 것들을 갖춰야만 해요! 집, 옷, 가구, 그리고 하인! 필요한 게 끝도 없다구요!” 그리고 가장 흥분한 게 논나다. “집은 큰 게 좋지만 나머진 적당히 골라도 되잖아. 그것보다 맛있는 거라도 먹자구―.” “조용히 하세요! 그랬다간 서민들의 웃음거리로 전락한다구요. 에이길 님께서 웃음거리로 전락해도 당신은 괜찮다는 건가요!? ……다행히 돈은 아주 많이 있어요. 자, 출발합시다.” “가구랑 옷은 알겠는데요, 하인 없이도 전 집안일 할 수 있는데요?” 마리아는 여관에 있을 때에도 방 청소를 빼먹지 않았다. 요리, 빨래, 부엌일을 하지 않으면 불안해진다고 한다. “일단은 옷이랑 집부터 사야겠어. 나머진 차차 .. 왕국에 이르는 길 제29화『봉작』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이전 1 ··· 19 20 21 22 23 24 2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