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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국에 이르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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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국에 이르는 길 제8화『여행을 떠나다』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왕국에 이르는 길 제7화『배덕의 낙원』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왕국에 이르는 길 제6화 『미녀와 공부』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왕국에 이르는 길 제5화 『미녀의 정원』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왕국에 이르는 길 제4화 『숲의 미녀』 제4화 『숲의 미녀』 대학살 탈출극 이후 반년, 나는 교외에 아지트를 보유한 용병단 안에 몸을 맡겨두고 있었다. 아무런 지식도 없는 내가 할 수 있는 건 싸우는 것뿐이었다. 심지어 그 누구보다도 신분이 불분명한 신세였기 때문에 제대로 된 병사나 호위병이 될 수는 없었다. 결국 비슷한 녀석들이 모인 용병단 겸 도적단에 가입해서 날뛰는 것 외엔 수가 없었던 것이다. “두목, 그럼 그 행상인 놈들을 쫓는 검까?” 방금 그 질문은 제미라 불리는 동료가 꺼낸 말로, 몸놀림이 빠른 가벼운 놈이다. “그래, 그 정도 되는 규모의 행상인들은 이 언저리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게 아냐. 게다가 놈들은 바로 근처 도시에서 호위병을 두고 왔다더구만. 이놈들을 붙잡기만 하면 크게 한탕, 여자도 술도 우리들 맘대로라고!” 호탕하..
왕국에 이르는 길 제3화『탈주』 제3화『탈주』 “에이길! 주인님께서 부르신다! 어서 나와!” 시합을 끝마치고 몸에 묻은 피를 물로 씻어내고 있던 나한테 감시역이 명령했다. 원래는 시합이 끝나고 피를 닦아내자마자 손과 발에 족쇄가 차이는 법인데, 그 시간도 없는 모양이다. ‘이곳’에서 돼지의 명령은 절대적이다. 무슨 일이 있더라도 반드시 시행해야만 한다. 좀 더 시합을 길게 끌라고 명령할 셈인 걸까? 내 시합은 짧다. 대부분의 경우엔 일격, 기껏해야 두 세 번 검을 휘두르면 그걸로 끝나버린다. 이걸로 벌어먹는 입장에선 좀 더 관객을 호응시킬 수 있는 뜨거운 시합을 바랄 것이다. 그런 불평을 내게 늘어놓는 경우는 흔했다. “에이길을 데려왔습니다!” “들어와라.” 돼지의 방과 연결되어 있는 기다란 계단을 타고 올라가자, 기분 나쁜 장식이 달..
왕국에 이르는 길 프롤로그 1・2화『지하에서 눈을 뜨다』 공지 : 번역은 매일 오후 8시에 한 화씩 올라옵니다. 수위 높은 회차는 비밀번호를 걸어두고 비밀번호는 1111입니다.   프롤로그 1・2화『지하에서 눈을 뜨다』 어두컴컴한 지하, 작은 창문을 통해 간신히 빛이 새어드는 그 공간은, 여러 개의 작은 방으로 수없이 나뉘어 있는 모양새였다. 그리고 나는 이 감옥 같은 방 안에 누워있었다. 방 안에 누워있을 뿐, 잠들어 있는 건 아니다. 어떤 소음이 내 숙면을 방해하고 있기 때문이다. 시끄러운 여자다, 그냥 조용히 범해지면 될 것을. 공간 안에 울려퍼지는 여자의 목소리.  아양을 떨려고 하는 건지, 쾌감을 느낀다는 사실을 어필하는 듯한 목소리가 들린다. ‘이곳’에선 늘 있는 일, 또 감시역이 마음에 든 상품을 미리 따먹어보고 있는 듯하다.  아무도 신경 쓰지 ..
왕국에 이르는 길 세계관 세계관 지리 및 국가 지리 대륙 세계 전체를 지칭함. 서쪽과 남쪽은 바다, 북쪽은 얼음의 대지(끝을 본 사람은 존재하지 않음), 동쪽은 미개발 토지지만 더 동쪽으로 가면 또다른 문명이 존재한다는 소문도 존재함. 대산맥 대륙의 동, 서쪽을 전부 아우르는 산맥. 높이 8000미터 이상, 굉장히 험난한 산맥 지대이기 때문에 혼자 여행을 떠난다 하더라도 산맥을 넘는 건 불가능함. 사실상 대륙을 남북, 두 갈래로 분단시키는 중. 2대하천 대산맥에서 흘러나와 서쪽의 바다로 연결되는 대하. 중앙 평원을 기점으로 북쪽이 노스테리에스 강, 남쪽이 테리에스 강. 강의 반경이 넓기 때문에 대형선을 이용한 운송도 가능함. 하류 영역에선 유수 속도가 느리기 때문에 거슬러 올라가는 것도 가능함. 대륙 전체로 봐도 굉장히 중요한 ..
[원작 소설 손번역]왕국에 이르는 길 처절한 환경에서 나고 자란 사내에게는 싸움의 재능이 있었다. 사내가 반한 인외의 미녀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기 위한 조건은 자신의 왕국을 손에 넣는 것. 남자의 성장과 수많은 드라마, 그리고 격동의 시대. 중세 유럽에 판타지 요소를 더한 이세계를 무대로 싸우며 성장하는, 에로스 요소가 가미된 이야기입니다. (주의점) 기본적으로는 주인공이 무난하게 이기는 전개입니다만 치트는 아닙니다. 주인공은 가차 없습니다(특히 남자한테) 매 화마다 야한 장면이 나오진 않습니다. 원본 링크 https://novel18.syosetu.com/n3746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