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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국에 이르는 길 제110화『돈이 부족하면 빌려야 하는 법』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왕국에 이르는 길 제109화『여자들의 문제』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왕국에 이르는 길 제108화『라펜 광상곡』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왕국에 이르는 길 제107화『다 같이 함께』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왕국에 이르는 길 제106화『왕과의 교섭』 제106화『왕과의 교섭』 벌써 중앙 평원에서 몇 번인가 맞이하고 있는 겨울이 다가오는 중이다. 전쟁은 끝났다. 트리에아 왕국, 유레스트 연합은 지도에서 사라지고 고르도니아의 일부가 되었으나 마그라드 공국은 고르도니아의 수군을 격파하고 강을 넘어오지 못하게 만들었다. 이로 인해 고르도니아는 마그라드에 대한 침공 수단을 상실하게 되었으나, 마그라드 또한 정예 원정군의 뼈아픈 패배로 인해 강가 동쪽 기슭에 상륙하여 고르도니아와 전투를 벌일만한 여유는 존재하지 않았다. 두 나라는 서로를 완전히 적국이라 인식하면서도 무역로를 박살내는 것과 같은 치졸한 전투는 취하지 않고, 1년이라는 기간이 정해진 휴전 협정을 맺기로 했다. 군대에서 할일을 끝마친 나는 그대로 영지로 돌아가려 했으나, 날 기다리고 있던 건 역시나 ..
왕국에 이르는 길 제105화『북부 동란⑪ 물의 벽』 제105화『북부 동란⑪ 물의 벽』 아침해가 떠오른다. 가랑이가 아주 가벼워졌군. 어젯밤 전투 땐 방해가 될만큼 불알이 무거웠는데 지금은 모든 걸 다 토해낸 느낌이다. “에이길 님, 실례하겠습니다! 포로 심문은…….” 세리아는 천막에 들어오자마자 두 번 깊게 심호흡을 하고 나서 마음을 가라앉혔다. 어른이 됐구나. “예상은 하고 있었습니다만 이 참상은 끔찍하군요.” “행복해 보이지 않으냐?” “아무것도 눈에 안 들어와 있는 것 같습니다.” “흐히이……박아줘……커다래……두꺼워……임신……씨뿌리기…….” 마이라는 침대 위에 엎드린 채 허리를 위로 치켜올리고 있었다. 의식은 없을 텐데 엉덩이는 계속해서 흔들리고 있었다. “에이길 님은 비상식적으로 절륜하신 분이니 조금 힘조절을 하셔야 합니다. 물웅덩이가 생길만큼 싸..
왕국에 이르는 길 제104화『북부 동란⑩ 두 번의 야전』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왕국에 이르는 길 제103화『북부 동란⑨ 삼림 합전』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왕국에 이르는 길 제102화『북부 동란⑧ 북부 대란』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왕국에 이르는 길 제101화『북부 동란⑦ 지하실에 비치는 빛』 제101화『북부 동란⑦ 지하실에 비치는 빛』 마지노 요새의 항복으로 인해 성문이 개방되고 가로막혀있던 남쪽과 북쪽이 연결됐다. 에이리히 소속 중앙군이 끊임없이 기다란 줄을 그리며 문 너머로 행군해 들어왔다. “오랜만입니다……라고 말씀드릴 만큼 오래되지도 않았군요.” 횡렬로 길게 병사들을 세우고 선두에 선 채 내가 말했다. “네 공적이다. 평원을 그렇게 크게 돌아서 우회하는 데에 성공하다니, 대단하더군.” 나는 악수를 하고서 에이리히와 합류한 뒤 포로 감시 및 요새 관리용 병사를 남겨두고 일단 로레일로 향했다. ……솔직히 도시 안에 부대가 전부 다 들어가는 건 불가능하지만. “그래서 왕도 근처에 잔존 병력이 얼마나 남았는지 알고 있나?” “왕도 쪽에는 경비대, 혹은 수비대가 있을 걸로 보입니다만 눈에 띄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