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253) 썸네일형 리스트형 왕국에 이르는 길 제198화『묘지의 이변 전편』 제198화『묘지의 이변 전편』 한밤중 라펜 바깥, 나는 지금 앨리스와 이리지나 그리고 크롤을 데리고서 어디론가 걸어가는 중이었다. “어둡네……호잇.” 앨리스가 휙 하고 손가락 끝에 작은 불을 일으켰다.그녀는 굉장히 희귀하다고 알려진 마법사, 그 중에서도 상당히 강력한 술사다.불타는 듯한 붉은 머리칼은 그 안에 담긴 불꽃 마법의 상징, 마력을 전부 다 소진했다간 머리가 전부 새하얗게 바래버린다. “밤에 산책하는 것도 괜찮군 그래! 달도 예쁘고 무엇보다 조용하군!” 이리지나는 창을 짊어진 채 기분 좋은 모양새로 뚜벅뚜벅 걸어가는 중이다.방금 전부터 계속 나뭇가지랑 부딪히는 중인데 그걸 꺾어버리며 전혀 신경도 쓰지 않고 걸어가고 있다.그리고 이 한밤중의 정적을 깨부수고 있는 건 네가 내고 있는 소리 아니냐?.. 왕국에 이르는 길 제197화『수확 전에』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왕국에 이르는 길 제196화『훈련』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왕국에 이르는 길 제195화『벌과 개과천선』 제195화『벌과 개과천선』 세바스찬과 리타한테 시켜서 하인을 전부 거실로 오도록 만들었다.지금까지 전례가 없던 일이다보니 다들 이상하다는 듯한 표정으로 옆에 있는 사람과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대체 무슨 일이지?”“급료 얘기 아니야? 왜, 전쟁 비용 때문에 금고가 텅 비었다는 소문도 있잖아.”“뭐―! 큰일났네, 나 저금한 거 없는데.” “그것보다 사모님이 함께 계시는 게 신경 쓰여. 또 말도 안 되는 소리 하시는 거 아냐?”“괜찮겠지. 이번엔 주인님도 계시니까.”“하지만 주인님, 사모님 말이라면 사족을 못 쓰시는데…….” 술렁이는 하인들과 당혹스러워하는 논나, 대체 뭘 기대하고 있던 거지?아무튼 됐고, 얼른 이야기를 시작해야겠어. “이번엔 갑자기 불러서 미안하다. 미리 말해두겠지만 급료를 깎겠다는 둥 .. 왕국에 이르는 길 제194화『논나의 폭주』 제194화『논나의 폭주』 대책 회의라는 거창한 이름 아래 집무실 안에서 대화를 나누는 인물들이 있었다.참가자는 나와 레오폴트, 아돌프, 트리스탄, 마이라, 그리고 세리아다. “우선 제국의 연방 침공이 현 시점에서 우리에게 직접적으로 위협을 주는 것은 아닙니다. 주 전장은 대륙 반대편, 지리상으로도 너무 멀리 위치해 있기 때문에 중앙 평원으로 병력을 진군시킨 뒤 양동 작전을 펼칠 가능성도 지극히 낮다고 봐야 할 겁니다. 혹시 모르니 남부 소국에 보내둔 간첩에게 단순 정보는 보내두겠습니다.”“확실히 이곳을 지나가서 연방으로 가는 건……너무 우책이네요.” 제국 서부에서 중앙 평원으로 군대를 진군시키는 데에 반년, 거기서 변경지를 지나 다시 연방 서부 전장으로……이런 식으로 갔다간 1년 단위 행군, 병사들은 지.. 왕국에 이르는 길 제193화『움직이기 시작한 거인』 제193화『움직이기 시작한 거인』 군대는 라펜으로 돌아왔고 평소처럼 승리 축전이 거행되는 중이다.술과 빵이 지급되고 시민과 병사들이 즐겁게 마시며 노래하고 있다.하지만 그럼에도……. 어두운 분위기로 침울해져 있는 여자와 멍하니 그걸 바라보는 어린 아이.전사자의 유족들은 전혀 기운이 나지 않으리라. “희생자는 천 명 이상, 조금 뼈아픈 손실이 발생했군요.” 아무것도 아니라는 듯 레오폴트가 음료를 한 입 마시며 말했다. 주요 주둔지는 도시 근처에 있기 때문에 가족이 도시에 있는 자들도 많다.일단 위로금과 유족이 여자와 아이밖에 없을 경우엔 한동안 급료를 지불하기로 되어있으나 그렇다 해도 슬픔을 달랠 수 있는 건 아니다. “병사인 이상 어쩔 수 없는 일입니다. 에이길 님께서 신경 쓸 필요는 없습니다.” 세리아.. 왕국에 이르는 길 제192화『열쇠는 여자의 몸』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왕국에 이르는 길 제191화『정통 마그라드 소탕 작전⑤ 예정대로』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왕국에 이르는 길 제190화『정통 마그라드 소탕 작전④ 왕과의 재결투』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왕국에 이르는 길 제189화『정통 마그라드 소탕 작전③ 결판』 제189화『정통 마그라드 소탕 작전③ 결판』 토고르 협곡 내부 아침 “야습을 오진 않았군요.” 세리아가 옆에서 중얼거리듯이 말했다. “놈들은 정예병으로 비좁은 지형을 틀어막고 있기 때문에 우위를 점하고 있는 겁니다. 야습을 통해 혼란을 일으키는 건 약간 유리해지긴 합니다만 그 빈틈을 타 우리 부대가 협곡 바깥으로 돌파할 가능성을 남기게 될 겁니다.” 레오폴트가 말한대로 앞뒤로 둘러싸여버리면 아무리 강력하다고는 해도 숫자로 밀어붙여서 끝장이니까 말이야. “우회하는 것도, 반포위망을 만들 수도 없어요…….”“그걸 알고 일부러 여길 전장으로 고른 거겠지.” 방법은 단 하나, 놈들을 정면에서 돌파하는 수밖에 없다.협곡 내부에 늦은 아침해가 들어선 뒤부터 계속 적진이 시끄럽다. “어이, 하드릿! 해가 떴지 않나.. 이전 1 ··· 3 4 5 6 7 8 9 ··· 26 다음